파이콘 2022에 다녀왔습니다!

다양한 분들 만나뵙고 개발톡해서 무척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조금 더 자세하게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이콘은 하루종일 진행되었고 후원기업은 열군데 정도였는데요 후원사가 많은 거에 비해 참가자가 많이 없었어요.

파이썬 백엔드를 사용하는 기업들이 참여를 했는데 Django, FastAPI, Flask 등 골고루 있었답니다.

홍보하러 나온 기업 담당자 분들과 행사 스텝을 제외하고,

제가 행사장에서 만나 교류한 열 몇명의 개발자분들 중에서 현업에서 장고를 사용하는 개발자는 단 한분도 보지 못했답니다^^

아마 온라인으로만 참여하시는 분들이 꽤 되서 그런거겠죠?

저는 이번엔 전략적으로 세션을 포기하고 기업 부스를 위주로 탐방했습니다.

기업부스가 오전에만 운영이 되어서 많이 아쉬워서 따로 기업 담당자들을 찾아가 면담을 요청했답니다. 그럼에도 모든 기업과 만나진 못했는데요 제가 만나본 곳들과의 이야기를 공유해보겠습니다.

우선 저는 기업에서 백엔드 개발자에게 원하는 인재상이 무엇인지에 대해 여쭈어보았답니다!

• 많은 곳에서 DB 설계를 하고 REST API를 짤 수 있는 인재를 원하였습니다.

• 백엔드가 인프라도 같이하는지 물어봤을 때 대부분은 안 한다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이건 제가 초기 스타트업에서 인프라 셋업을 하고 이슈 터지면 트러블슈팅을 했기 때문에 다른 회사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 물어보았습니다. 신기한 건 도커를 쓰는 회사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개발 문화에 대해서도 여쭈어 보았어요!

• 또 모든 회사가 단위 테스트와 코드리뷰를 한다고 대답하였습니다.

채용 프로세스는 어떻게 되는지도 알려주셨습니다!

• 대체적으로 과제 테스트나 알고리즘 테스트가 있다고 했는데요 이건 기업 규모나 인재 채용상황에 따라 달라지긴 할 것 같습니다.

모든 회사가 공통적으로 파이썬 백엔드 개발자 구하기 너무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도 기업부스 전부 돌지 못해서 혹시 이 포스팅을 발견하신 기업분과 커피챗은 환영입니다

점심으로 글루턴프리식, 비건식 등 옵션이 있었는데 좋은 재료로 고급지게 잘 나와서 대만족이었습니다! 남김없이 다 비웠습니다ㅎㅎ

국민 체조 시간도 있었습니다^^

인생네컷 기계로 트친분들과 단체샷도 찍고 요즘 트렌드를 접할 수 있어서 색달랐던 행사 같아요! 파이콘 개발자 친구들 너무 귀엽지 않나요?ㅎㅎ

굿즈 한바구니 두둑하게 받았는데 천천히 풀어보겠습니다~

• 고속무선충전펜꽂이
• 유리병 미니 가습기
• 조립형 레고
• 에코백, 티셔츠, 양말
• 텀블러
• 뱃지, 스티커, 간식, 마스크, 물티슈
• 자사서비스 사이버머니

풍족한 굿즈에 뿌듯해집니다!

이런저런 당첨 이벤트도 있었지만 저는 운 좋은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해당은 안 되었습니다^^

행사장 스텝분과도 대화를 나누었는데요 정말 파이썬 생태계를 애정하시는 분이시라는 걸 알게되었답니다 다양한 파이썬 행사들을 알고계셔서 여러 권유를 받았답니다 :)

국내 파이썬 생태계 더욱 흥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