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즈인텍 X AWS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멘토님과 팀원들을 만나고 그동안의 멘토링 경험이 궁금하실 것 같아 살짝 공유를 해보겠습니다.

팀명은 David Green 멘토님 이름을 따서 Green Team Dream Team으로 결정했어요ㅎㅎ

저희는 오프닝 행사 이후로 그룹 밋업을 가져왔었는데요. 그 전에 각자 한번씩 멘토님과 one on one mentoring을 진행한 팀원들도 있고 처음 참여한 팀원도 있었어요. 직접 만나서 얼굴 보고 이야기하니 너무 반갑고 좋았어요. 그리고 18층에서 로봇이 만들어주는 음료도 마셨습니다

첫 밋업에서 저희는

1. Amazon Leadership Principles
2. Interview process
3. Remote work vs. Offline work
4. 멘토님의 working story
5. Imposter syndrome 등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멘토님이 aws 의 문화와 앞으로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Always be curious and never stop learning) 들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했고, 참여해준 팀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저는 AWS의 Solutions Architect라는 직업이 제가 AWS의 technical support에다가 이슈를 넣으면 답해주는 Customer Service 같은 직업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멘토님은 거대 고객사들이 문제들을 말해주면 해결 방안을 찾아준다는 데에선 결이 같을 수도 있지만 그 문제들이 양자역학 등 너무나도 어렵고 잘 알지 못하는 분야가 포함된 내용일 수도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새로운 고객의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모르는 분야를 빠르게 습득하고 그 분야의 기술적 전문가들의 팀을 꾸려서 문제를 해결하는 직업이었습니다.

피파월드컵이 불법 사이트 등에서 스트리밍 되는 이슈의 문제를 AWS에 제기하자 패턴을 발견해서 그런 사이트들이 AWS에 배포되었을 때 자동으로 차단하게 되는 흥미로운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아마존 직원들이 문제 해결해나가는 방식은 너무 놀라웠고 그 바탕에는 아마존 Leadership Principle이라고 하는 사상이 깔려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끊임없이 배우고,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지적 호기심을 갖고,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큰 그림을 봐야한다는 가르침을 주는 너무 좋은 예시들을 알려주셨습니다ㅎㅎ

Leadership Principles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 분은 여기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두번째 밋업에서는 내년까지 이루고 싶은 목표를 이야기하고 어떻게 이룰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아마존의 working backward 방식을 활용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어떤 단계들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IT 업계에서 어떻게 네트워킹을 하는지, 직장 생활을 하다가 답답한 상황이 올 때 등 인간관계를 어떻게 잘 해쳐나가야 하는지 대해서도 조언을 받았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으면 내 쪽에서도 도움을 주도록 해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멘토님은 직업 특성상 고객을 상대하고 또 기술 전문가들의 조언을 얻어야하기 때문에 인간관계에 많은 경험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멘토님이 어떻게 커리어를 성장시키고 아마존에 입사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셨습니다.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해준 팀원과 멘토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의 밋업도 기대가 됩니다.